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채울 수 없는 (문단 편집) === 시즌 2 === [include(틀:평가/로튼 토마토(드라마), code=insatiable/s02, tomato=, popcorn=87)] 시즌 1보다 '''더 막장이다.''' 사건사고 면에서부터 시즌 1을 뛰어넘다 못해 그냥 뭉개버린다. 시즌 1은 방화, 불륜, 엑소시즘 등 큰 사건들이 차근차근 쌓여가는 식으로 전개됐다면, 시즌 2는 아예 대놓고 첫 에피소드부터 살인 사건을 다루며 에피소드 말미에는 애꿎은 사람을 또 한 명 죽인다. 게다가 살인 사건은 연쇄 살인 사건으로 이어지며 사람이 거의 매 에피소드마다 한 명씩 죽어나간다. 심지어 주인공 패티가 연루된 살인 사건만 무려 세 번이나 더 나온다.[* 시즌 1의 크리스천 살인을 제외하고도 세 번이다.] 문제는 이런 전개는 극 중 긴장감을 떨어뜨리게 된다. 사건 중의 거의 최고봉인 살인 사건이 거의 매 에피소드마다 터져나오면서 시청자들은 초반에는 관심을 끌지 모르겠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진부함을 느끼고 그냥 '''아, 또 죽었구나'''하고 넘기게 되는 것이다. 시즌 2에는 살인 사건 이외에도 납치, 아동 성폭행, 마약 등 대형 사건이 연이어 나오지만, 살인이 워낙 자주 나오다 보니 이 대형 사건들이 그냥 묻혀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건들이 한 에피소드에 최소한 두세 번은 터지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보면서 몰입하기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지며, 결국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만을 기억한 채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가게 된다. 개연성 또한 없다. 시청자들이 이 과정에서 얻는 것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시즌 1의 문제를 고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시킨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막장성은 시청자가 공감하기 불가능한 전개로 이어진다. 맨정신으로 살인을 하는 주인공에게 공감할 시청자가 누가 있을까. 시리즈 내내 패티와 한 배를 타고 동고동락해야 하는 시청자들은 그녀가 계속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보고 공감은 커녕 오히려 반감을 가지게 된다. 즉 시즌 1에서 답습했던 주인공 지지를 어렵게 한다는 문제 역시 그대로 반복한다. 그나마 나아진 점을 꼽자면 시즌 1의 조연들 중 평판이 안 좋았던 매그놀리아나 딕시 등의 캐릭터들을 그나마 인간적으로 만드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인다. 매그놀리아는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패티가 목숨을 구해준 은혜를 갚으며, 딕시는 비극적인 가족 관계에 의해 잘못 키워진 비운의 아이로 그려진다.[* 레지나가 딕시를 입양한 게 아니라 '''납치했다고 한다(!).''' 게다가 이유라고 대는 건 그저 자기가 외로워서(!!).] 하지만 그 캐릭터들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기존 캐릭터들의 막장성을 한층 더하기까지 했다. 밥 바너드는 대놓고 밥 암스트롱의 아내와 어울리며 암스트롱을 모함하는 몰상식한 사람으로 나오고, 암스트롱의 아내 코럴리 역시 시즌 1보다 한층 더 찌질해진 모습으로 변한다. 그리고 메인 악역인 레지나는 시즌 1보다 더 인간말종이 되어 시청자들이 단체로 뒷목을 잡게 한다.[* 모함과 거짓말은 물론이요, 아동 납치와 '''연쇄 살인''' 등 중범죄도 서슴치 않고 저지른다. --제작진 시즌 내내 사람 많이 죽일 거면 얘나 좀 죽이지--] 주인공 패티는 아예 시즌 피날레에서 '''살인을 즐기는 광녀'''로 탈바꿈하며 복수를 다짐하며 시즌이 막을 내린다. 시즌 1에서 변덕스레 바뀌던 가치관이 확립은 됐지만, 문제는 절대 가지 말아야 할 방향으로 굳어진 것. 그리고 새로 등장하는 인물들 역시 막장 행보를 보인다. 신규 인물 중 가장 돋보이는 루디 크루즈 탐정은 정상인으로 보이다가 밥 두 명을 모두 성적으로 노리는 미치광이로 드러났다. 그 외에도 브라질의 마약 밀거래 갱단과 돌팔이 의사(?)[* 말이 의사지 사실 그냥 산 속에 사는 생체실험 전문가이다. 다만 패티의 어머니 앤지의 가슴 성형을 성공적으로 마친 걸 보면 의외로 재주는 있는 듯?] 등 여러 모로 배경 자체가 참 답 없는 동네라는 걸 보여주는 인물들이 족족 튀어나온다. 시즌 2가 이렇게 막장으로 진행되면서 시즌 1에 존재했던 식사 장애 테마는 사실상 폐기되었다. 에피소드마다 패티가 "먹는 것에 중독되었다"는 뉘앙스의 대사를 치긴 하지만, 줄거리와 전혀 맞아떨어지지 않으며 그냥 테마를 억지로 끼워넣으려는 시도에 불과하다. 그리고 시즌 3에는(시즌 3가 나온다는 전제 하에) 패티가 살인마로 거듭난 만큼, 식사 장애 몸관리 문제는 이제 아예 볼 수 없을 수도 있다. 즉 제작진은 단순히 시청률을 위해 원래 있던 테마도 내다버리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다. 얼마나 제작진이 생각없이 시즌 2를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 정리하자면 시즌 2는 더욱 인성이 타락한 인물들, 개연성 없는 스토리, 그리고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교훈과 테마가 합쳐진 총체적 난국이라고 할 수 있다. 피날레 역시 클리프행어로 끝난 만큼 시즌 3의 틀을 짜 놓은 것 같은데, 문제는 시즌 3의 제작이 취소되었다. [[분류:2018년 드라마]][[분류:2019년 종영]][[분류:넷플릭스 오리지널 미국 드라마]][[분류:코미디 드라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